창업자와 VC 간의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많은 창업자들이 더 많은 기회를 보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자들이 주도적으로 선후배, 동료 창업자들을 위해 겪어 보았던 투자사, 심사역에 대한 공정한 리뷰를 남겨, 더 많은 창업자들이 의미 있는 파트너들과 연결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리뷰는 익명으로 게시됩니다.
젊은 파트너라고해서 기대했는데 실망이었음.
지인 추천으로 만났고 스마트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 어떤 인사이트도 없고 배울점이 하나도 없는 질문들이었음.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지만 배울점 없어서 다른 투자사를 선택하게 되었음.
나쁘지 않은 초기 투자사인데 그렇다고 좋을 점도 없어보임.
투자사에서 인사이트나 도움 받기보다 그냥 돈만 받겠다 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초이스.
질문에서 그 사람의 레벨이 느껴지는데 나름 긴 시간의 IR 미팅을 해서 시간이 아까웠다...
동일한 도메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미팅을 제안하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투자사에게 서비스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를 확인하기 어려웠고, (사람을 먼저 본다는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변적인 물음이 주로 이루어지더군요.
부결이라는 결과는 매우 빠르게 통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의문인 것은, 미팅이 이루어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약 1년 간 우리말의 상호로 서비스를 제공 해오던 동일 도메인의 포트폴리오사가 우리 회사가 처음으로 대중에 제시하여 사용하던 슬로건을 상호로서 사용한다는 점과 약 1년 간 지지부진하게 제공 해오던 서비스를 우리 회사가 준비하던 서비스와 유사한 내용으로 변경 하였다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는 그 특성상 객관적이고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투자사가 먼저 미팅을 제안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미팅에서 투자사가 제게 했던 질문의 내용이 그에 어울리지 않는 점, 매우 촌스러웠던 이 투자사의 포트폴리오 서비스 이름이 느닷없이 우리 슬로건과 동일한 것으로 변경된 점, 상호 등이 변경되면서 홈페이지도 개편되었는데 소개되는 서비스가 전과 달리 우리 서비스의 내용과 본질적인 점에서 동일한 것으로 변경된 점 등을 볼 때, 이 투자사와의 미팅은 매우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는 개인적인 의견과 경험을 밝히는 것뿐입니다.
여기에서는 투자사에 관한 신뢰성을 평가 지표로 묻고 있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제 경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좋은 투자사입니다. 힘든 시기, 어려운 결정에도 창업가의 선택을 끝까지 잘 믿어주십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창업가의 에너지를 유지시켜주는 화법을 많이 쓰세요. 스프링캠프 대표님도 그러신데, 항상 잘 될 것이고 결국엔 잘 풀어나갈 것이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데, 그런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결국 나를 믿어준 사람들이 끝까지 나를 지지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후속 투자 유치에서도 피드백 적극적으로 해주시고, 투자 연결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십니다. 개인적으로 투자든 채용이든 일단 내가 같이 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아주 큰데, 양승희 심사역님은 그런 분인 것 같아요. 스프링캠프분들이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해서 그런 거겠죠? 아무튼 저는 좋은 하우스, 좋은 심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다고 마냥 좋은 말만 해 주시는 것도 아니고요. 약점, 부족한 부분, 현실적인 가능성 등을 냉정하게 잘 말씀해 주시는데, 그 과정에 배려가 많아 큰 부담이나 거부감이 없습니다. 부족한 건 나의 잘못이지 VC의 악덕이 아니잖아요? 그런 면에서 만점에 가까운 초기 투자사, 심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 투자 받아서 그런 것은 아님. 투자 받았지만 '영 별로다' 싶은 곳도 있음.
- 쓰고 보니 너무 천사처럼 써뒀는데 그런 건 아님.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하시는 편.
이런 리뷰 시스템은 창업자가 투자를 받은 곳에는 3~40% 평가가 과대 계산될 가능성이 높고,
투자를 최종적으로 못 받은 곳에는 50% 이상 평가가 박하게 계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창업자는 올라오는 리뷰들을 참고만 하되,
최대한 많은 심사역을 만나 보면서 시행착오도 겪고 다양한 생각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입장을 바꿔서 심사역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수많은 창업자를 만나지만 실제 투자 집행 확률은 굉장히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미팅이나 심사 과정에서 너무 준비가 안된 창업자를 만나게 되면 다소 날이 선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높다
수 많은 투자사와 미팅을 하던 와중 만났던 소풍벤처스는 (그리고 담당 심사역인 최경희 파트너 님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호기심, 응답 속도, 응대 매너, 끝까지 들어주는 자세 등 타 투자사 대비 존중의 느낌을 많이 받았으며
교과서적이고 냉정했던 투심위 경험까지 투자사 사내 문화와 분위기도 그야말로 정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곳에서 리뷰를 보는 창업자의 마음은
내가 만나는 투자사가 조건으로 장난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클 것이고
내가 만나는 심사역이 비정상적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리뷰를 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 시점(2023년말)에서 소풍벤처스 심사역 분들을 만난다면 적어도 그 걱정들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리뷰를 마쳐본다
남우현 심사역님과는 이전 서울대기술지주에 계실 때 첫 미팅을 했고,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로 이직하시면서 투자까지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해가 어렵고 매출 발생까지 시간이 걸리는 저희 아이템의 특성상, 2023년과 같은 투자 혹한기에 투심 통과가 상당히 쉽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1년 넘게 서로 대화하고, 창업팀에 대한 믿음으로 멱살 잡고 투심 통과시키시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차분하시면서, 창업팀을 굉장히 많이 배려해주는 분이세요. 저희의 경우 도중에 구조조정이 있어, IR / 투심 일정 조율도 여러번 필요했는데 적극 저희에 맞춰 조율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도움 되는 정보와 의견을 부담 가지 않는 선에서 제시해주셨고 투자 전, 도중, 후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고된 창업 여정을 함께 할 파트너로 남우현 심사역님을 적극 추천합니다.
숫자에 많이 집착 하는 AC인것 같습니다. 투자는 숫자로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방향성이 신뢰가 갑니다. 하지만 그것에 비해 투자 실적이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알 수 없는 지표와 숫자를 물어보기도 하지만 본인들의 투자 집행 회사들 중 다음 라운드 진출 회사의 %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회사이기에 스타트업에대해 잘 알고 있어 보입니다.
투자 회사중에서는 상당히 젠틀하고 매너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 미팅을 가져보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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