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VC들을 만나보았지만 본엔젤스와의 만남은 1회, 2회, 3회 충격적일 정도로 친절했습니다. 강석흔 대표님, 그리고 저희 담당 심사역님 모두가 이런 걸로 봐서 이 하우스에서 이런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지, 아니면 그게 너무 당연한 거라서 처음부터 이렇게 일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작게 작게 하는 회사보다는 유니콘이 될 수 있는 큰 한개를 찾는 하우스여서 처음에 쉬운 마음으로 창업했던 저를 돌아보게 만드셨었습니다. 지금은 쉽지 않지만 투자 이후에도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도록 응원해주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밀도있는 교류행사에서 어려움을 나누는 다른 대표들과 이야기 나누고 서로 응원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별 거 아닌데 울컥할 때가 있더라고요
다른 창업자 분들께 본엔젤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벤처업계의 어른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파트너님을 만나 뵈었을 때 저희는 초기 팀이었고, 제품도 없는 아주 .. 아무것도(?)없는 상태였지만, 차분히 저희의 사업계획 로직을 물어봐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화 도중에 지속적으로 저희 아이템에 대해 투자했던 포트폴리오 예시를 드시며, 사업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추가적으로 물어봐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저희 아이템을 다각도에서 소개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초기투자 명가가 왜 명가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강석흔 대표님과 페어로 들어오는 심사역님. 자신이 투자한 팀이 진심으로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좋은 사람들 소개해줌. 사실 투자하고 그만이기에 골프치러 다니고 노는 VC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은 이런 것 때문에 약간 다르다고 느끼게 해준 심사역. 본은 창업가들의 펀드여서 그런지 그나마 FI들의 단순 숫자 싸움보다는 창업자의 뷰에서 창업자를 도와주려고 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