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당시 송현목 팀장님의 매너와 경청하고자 하는 자세 모두 매우 좋았습니다.
미팅 당시 내부적으로 논의하여 투심을 거치지 않는 제도로 활용하여 딜을 진행해보자고 얘기가 되었고요.

그런데,

미팅 이후 지금까지 수 개월이 지났지만 전화, 카톡, 문자 모두 답장이 없고 받지도 않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고, 지금은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검토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회의적인 요소가 발견되었다며, 투명하게 소통하여 다음을 기약하면 될 일을
이렇게 예의없는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게 투자를 떠나 인간적으로 매우 아쉽습니다.

만나봤던 VC 중에서 가장 재무적인 것으로만 사업을 평가하는 곳이었음.
사업이 숫자긴 하지만 그래서 초기에 유니콘을 발굴하는 혁신적인 투자는 못하지 않을까 싶음.

어느 창업자에게 들었는데 이사회에서 대표님은 나가계시죠하고 투자사끼리만 논의했다고 하더라고요. 창업자들을 생각하기보다는 vc들의 판을 만들기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저희는 투자 못 받았지만 다른 대표님들도 생각해보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