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혜원 수석님이 가장 인상 깊은 이유는, 창업자와 비즈니스를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에 있어서 많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위를 설득하기 위해서 고객들 인터뷰도 적극적으로 해주시고, 고민되는 포인트들도 디테일하게 많이 물어봐주셨습니다. 날카로운 부분도 있고, 실제로 질문을 받아서 답변을 드려야할 때도 고민하고 공부해서 답변 드려야할 정도로 딥하게 질문들을 주신 점들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직접 대면 미팅을 통해서 같이 공감하고 시장에 대해서 필요하다고 이야기해주시는 과정들이 사실 많이 감동적이였습니다. 창업자가 많은 투자자들을 만나고 시장에 대해서 공감하고 서비스에 대해서 공감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고객 인터뷰하고 싶다, 나는 이 부분이 고민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등의 질문들을 디테일하게 받기까지가 너무 어려웠는데, 그런 과정들에 대해 상대방을 존중해주시면서 이야기해주시는 과정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울컥하긴 했습니다.)
(주변에 위벤처스에 이런 수석님이 있다고 주변에 자랑도 많이 하긴 했습니다.)
사실 위벤처스에 콜드메일이나 오피스아워 등 만나뵙기 어려운 하우스 같아서 만날 생각도 못했던 상황이였는데, 우연찮은 기회로 경혜원 수석님을 만나 검토 받고 짧은 기간동안 디테일한 질의 응답들을 통해서 이야기 나눈 과정들이, 감사한 마음이여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하우스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제대로 알고 있지는 않아서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지만, 경혜원 수석님 같은 분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투자를 못받긴 했지만, 제가 30명 이상 만나본 투자자분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감사한 분이셨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